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달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부에서는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음주운전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정경찰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검문식 음주 단속은 지양하고 음주 취약지점인 유흥가‧식당가 등을 중심으로 선별적 음주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트랩형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트랩형이란, 안전경고등‧라바콘 등을 활용해 1~2차도로에 ‘일자형’ 또는 ‘S자형’으로 차량 주행라인을 만들어 차량을 한 대씩 통과시켜 비틀거리거나 급정거 등의 음주의심차량을 발견하면 측정기를 활용해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성남 수정서는 사례로 지난 18일 성남시 수정구에서 트랩형 음주단속을 실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주단속을 2건이나 검거했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수준인 0.142%, 면허 정지수준인 0.058% 이었다.
이에 박달순 서장은 “감염확산 방지 및 국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1차 음주감지절차를 생략하고 음주측정 대상자 선택에 따라 음주측정 또는 채혈을 실시해 국민 불안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주운전 취약 시간대에 유흥가와 식당주변 일대 예방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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