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산의 3가지 유형을 모티브로 활용
시는‘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시행 이후 정책 대상을 한옥에서 건축자산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의 건축자산을 발굴·조사하고 우수건축자산을 등록하는 한편 창의적 활용 지원 및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개발한 건축자산 정책브랜드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건축자산의 창의적인 활용·재생을 통해 시민들이 이를 공감하고 즐기면서 서울이라는 도시 가치가 향상되며 미래에도 유효한 도시재생 자산임을 표현했다.
정책브랜드의 키워드는 ‘물길’, ‘건축’, ‘도시’, ‘사람’ 이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사람들이 모이고 또 다른 길이 만들어지면서 건축과 도시가 연결되고 이를 통해 역사도시 서울의 다양한 시대적 층위를 시민들이 일상공간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건축자산의 개념과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건축자산의 3가지 유형을 모티브로 한 한글을 활용했다.
여기에 다양한 색상 적용을 통해 건축자산의 활용 스펙트럼을 표현했고 시민을 상징하는 요소를 더해 건축자산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함께 개발한 슬로건은 ‘미래를 향한 시선’이다.
서울건축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건축자산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관점을 전달하고자 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전시 ‘건축자산의 새로운 시선’을 통해 개발단계의 ‘서울건축자산’ 정책브랜드를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응용디자인으로 우수건축자산 그래픽과 서울건축자산 현판 디자인, 에코백 등을 개발했다.
향후 서울시는 건축자산 관련 전시·포럼·행사 운영 및 문화상품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활용을 통해 서울시 건축자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2001년 ‘북촌가꾸기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을 통한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서울건축자산, 미래를 향한 시선’ 정책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서울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건축자산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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