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전국연합회장기 경기도선발대회에서 성남시 축구연합회 소속 40대 OB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34회 전국연합회장기 경기도선발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유원지 내 축구경기장에서 40대에 경기도내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매년 열리는 대회로 우승팀에게는 오는 8월 29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제34회 전국연합회장기 경기도선발대회에 성남시 대표로 출전한 40대 OB팀은 25일 1회전(8강)에서 하남시를 6대1로 승리, 2회전(4강)에서는 구리시를 5대1로 승리를 했다.
이어 다음날인 26일 결승전에서는 양주시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 40대 OB팀은 불굴의 투지로 경기를 치렀다. 26일에 열린 결승전에서 성남시는 양주시를 전반전까지 1대0으로 이기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 주심은 성남시 선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주었으며, 양주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주심은 성남시 선수 2명에게 파울 누적으로 퇴장시킨 가운데, 성남시는 9명의 선수로 양주시의 11명선수와 경기를 치러야 했다.
성남시 선수들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더욱더 힘을 냈다. 그 결과 성남시 축구연합회 소속 황규호 선수가 전반전 선취골에 이어 후반전에 2골을 넣으며, 수 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양주시를 3대1로 대파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성남시 40대 OB팀은 오는 8월 29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성남시축구연합회 40대 OB팀은 축구동호회 소속 회원들로써 성남시 대표로 활동 중에 있으며, 대회 출전 시 보조금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성남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60대 OB팀도 우승을 차지해 오는 8월 29일 열리는 제34회 전국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