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4개월의 인문 여행
2019년 프로그램은 강좌 2개와 비강좌 1개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도에 이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신청 3개 프로그램 모두 선정되어, 국고지원을 통한 안정적 사업이 가능해졌다.
첫 번째 강좌인 ‘은행나무 그늘에서, 도란도란 자라는’는 학부모를 위한 인성교육과 가족 구성원간의 조화를 위한 인문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명화의 현재성부터 예술적 사색과 성찰을 위한 시간으로 시작된다. 또한, 놀이로 배우는 인성교육과 그림책을 통한 독서지도까지배울 예정이다. 마지막은 소통의 원리를 일상생활에 적용해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은행나무 그늘에서, 도란도란 자라는’의 모든 강의는 최초로 하남중학교 유휴 교실에서 진행된다. 이는 프로그램에 대한 원도심 시민의 더 많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이에 하남중학교의 한 관계자는 교육기관과 문화기관의 생산적인 협력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강좌인 ‘햇살처럼 그리고 강물처럼 인문학’은 삶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동양 고전을 읽고 음미하며 철학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사유해본다. 이어 역사 속 사건을 통한 진리 탐구의 시간을 보낸 뒤, 그림책을 통한 감정의 순기능과 역기능도 알아보게 된다. 강좌의 마지막은 문학 읽기를 통한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비강좌형 프로그램으로 ‘교산기록’이 선정됐다. 오래된 하남지역의 거주민을 인터뷰해 원주민과 마을의 이야기를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뷰를 통한 기록물들은 추후 개설될 블로그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은행나무 그늘에서, 도란도란 자라는’,‘햇살처럼 그리고 강물처럼 인문학’은 홈페이지와 방문을 통해 6월 4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전 강좌 무료 수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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