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자 강래준 군, 세계적인 공학자 ‘꿈’... ‘실력보다 행운이 따랐다’ 소감 밝혀
전국최초로 검정고시를 거쳐 2015년 수능 만점을 받은 학생이 경기도 성남에서 배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교육부는 2015학년도 수능성적표가 배부된 날 집계된 수능만점자는 인문계열 8명, 자연계열 21명으로 모두 2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기도 성남에서는 분당 중앙고 재학생 2명과 졸업생 1명 그리고 검정고시 출신1명 모두 4명을 배출했다.
전국최초로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2015년 수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그 주인공은 강래준(19세)군이다.
강 군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에 거주하고 있으며, 성남성일중학교를 졸업 후 지난 2012년 동광고등학교를 입학하였으나, 같은 해 5월 학교를 자퇴한 후 8월에 대입 검정고시를 치러 합격했다.
이어 강 군은 작년 수능시험에 도전하였으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질 않아 1년 더 공부를 한 후 올해 수능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강래준 군은 이번 성적에 대해 “이번 시험을 치루면서 국어에서 가장 어려웠다.”면서 “시험을 치룬 후 만점을 받을 것이라고는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만점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지만 행운도 따라줬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공학자가 꿈이라면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지망해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세계무대의 중심에 서는 엔지니어가 되어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래준 군의 아버지 강효길씨(49세)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14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현재 건강이 좋질 않아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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