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격투기연합회(회장 오승일)는 지난 8월30일 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에서 제1회 생활체육회장배 격투기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강남 성남시생활체육회 회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김원발 성남시체육진흥과장, 성남시의회 지관근 문화복지위원장, 마선식 시의원, 박창순 경기도의회 의원, 이기원 성남시축구협회장 및 대회관계자를 포함한 시민1,000명과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여름의 끝자락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적인 경기 모습에 많은 박수와 함성으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처럼 열린 통쾌한 격투기 시합을 선보였다.
성남시격투기연합회 오승일 회장은 대회사에서 “국내 11번째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많은 협조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기관과 단체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에타이, 킥복싱, mma, 단체전(리듬킥)에 참여하신 hems 선수 여러분 그동안 열심히 훈련하여 쌓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뜻하는 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남시생활체육회 직무대리 최강남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격투기는 타격계와 유술계로 만들어진 운동으로 근력운동을 통한 신체, 정상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은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생활체육으로서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경기의 승패를 떠나 동호인들의 우정을 나누고 마을을 여는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애쓰신 관계자들 및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격투기의 틀을 벗어나 요즘 한창 인기 정점에 올라있는 K-1, UFC,등에 힘입어 많은 인기를 받고 있어 관심이 많은 종목으로 여성 격투기 선수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으로 대회에 새롭게 주짓수 등을 종목으로 선정해 격투기의 다양한 기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