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민선7기 시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 구축마련과 조직분석 진단을 통한 일하는 조직·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시는 또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자 ‘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도 일부 개정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시민 중심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교통 조직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과 신설과 광주형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담당관을 신설하는 게 눈에 띤다.
또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의 민간위탁에 따른 청소년 정책업무를 복지교육국 교육청소년과로 이관해 청소년관련 정책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신동헌 시장이 강조한 농업정책 즉,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체험 등을 총괄하는 푸드플랜팀을 신설하여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하여 농업정책과를 농업기술센터에서 본청 녹색환경국으로 배치하게 된다.
특히, 조직재설계에 따라 희망복지국을 복지교육국으로, 문화교육 관광국을 경제문화국으로, 경제환경국을 녹색환경국으로, 안전건설국을 안전교통국으로 국(局)의 명칭을 변경해 이번에 열리는 제26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광주시 총 정원을 1,118명에서 1,139명으로 21명 증원하게 된다.
광주시 권용석 자치행정과장은 “조직개편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받아 최종안을 만들었다. 여러 가지 많은 의견을 받았지만 다 반영할 수는 없고 해서 우선순위에 의해 가장필요한 부서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개편은 교통정책과를 분리해 대중교통과를 신설,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과 청소년 수련관을 민간 위탁함과 동시에 본청으로 이관하고, 농업기술센터 소속으로 있던 농업정책과를 본청으로 이관하는 것 등이 골자다” 라고 밝히며 “민선7기 48대 시정과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번 조직개편안의 최대핵심”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