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가 4일 남긴 채 마지막 주말인 31일 격전지 성남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의 전국적 인사들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집중유세에 동참했다.
31일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지원유세에는 정동영 상임고문, 박영선 원내대표, 문재인 전 대선후보, 김한길 대표에 이어 한명숙 전 총리도 성남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진표 후보는 성호시장에서 집중유세, 정동영 상임고문 역시 격전지임을 감안하여 다시 방문, 한명숙 전 총리는 수내역을 방문, 전 KBS 아나운서 김병찬 역시 서현역에서 함께 한 가운데 선거 마지막 주말 토요일 지지 호소에 동참했다.
31일 오전에는 이재명 후보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찾았고, 이어 시청 벼룩시장 행사에 방문한 이재명 후보를 마주했던 청소년들이 반갑게 다시 인사를 하기도 했고, 시청 시장실에 놀러왔던 청소년들이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해 지난 4년의 열린 시정이 돋보였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성남 수내역을 방문해 이재명 후보와 먹자골목을 돌며 시민들을 일대일로 만나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 김인서 도의원 후보와 함께 거리를 돌며 일일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었고, "안녕하세요. 한명숙입니다. 이재명 시장 지원 나왔어요. 이번에도 꼭 당선되셔야 합니다"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50대 여성 유권자는 한명숙 총리에게 먼저 다가와 악수를 요청하기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서현역에는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가 이재명 후보 지지 유세에 합류해 “선거는 중요하고 또한 믿을 수 있고, 부정부패 없는 후보가 중요하다”면서 “지난 4년간 보아온 이재명 후보는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후보임을 시민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에게 이재명 후보에 대한 평가를 이어갔다.
이후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성호시장에서 도지사 후보 지지와 이재명 성남 시장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김문수 도정 8년 동안에 경기도 경제는 추락할 대로 추락해서 이제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자신이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시장 중에 가장 잘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빚을 4천5백억 여원을 갚으면서도 성남을 아이티와 콘텐츠 산업의 융합도시로 만든 이재명 시장이 4년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한다며 “이재명 시장을 높이 평가하고 재선을 위해 도와 달라”며 유세를 펼쳤다.
이후 모란 먹자골목으로 자리를 옮긴 이재명 후보는 정동영 상임고문과 행복한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선거운동이라기보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한때를 보낸 가운데 다수의 시민들이 먼저 사진을 찍자며 핸드폰 플래시를 터뜨리기도 하며 선거가 함께한 즐거운 주말 분위기를 이어가는 유세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