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의료공공성을 선도하는 건강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한 보건의료노조와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의 정책협약식이 25일 오후 모란선거사무소에서 열린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돈 보다 생명을’, ‘공공의료 강화’, ‘성남시의료원 차질 없는 완공’, ‘의료사각지대 없는 성남시’, ‘보호자 없는 병원 확대’, ‘성남시민 건강위원회 구성’ 등 보건의료 강화정책에 동의했다.
이 후보는 “평소 기본적 생존에 해당하는 ‘보건 영역’을 중요시 여겼으며, 항간에 떠도는 시립병원에 따른 주변 병원 경제악화와 서비스 저하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 공공의료가 민간이 하지 못하는 것을 뒷받침하여 공존과 상생하는 ‘역할분담’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요건을 만드는 것은 공공부분이 책임져야하며 민선 6기가 제일 먼저 풀어가야 할 과제가 ‘의료공공성 강화’”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공공성, 개발공공성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4년 동안 보건․의료에 힘써준 이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민선6기에도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성남시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성남시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주민 대표, 전문가, 의료기관 노사, 성남시, 성남시의회 등 민관협력을 통해 건강정책을 개선하는 ‘성남시 건강위원회’를 구성하며 이들은 공공병원 운영에 시민이 민주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건강의료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100만 시민주치의제 도입, 건강한 무료산후조리원 운영, ‘4대 중증질환과 장기요양어르신’ 간병인 지원, 성남시립 의료원 조기 건립 등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성남 시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건강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