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권 전 성남시 부시장․이수영 전 성남시의회 의장, 이 후보 지지 선언
6‧4지방선거를 15일 앞둔 20일,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천明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성남시 모란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선대위 출범은 지난 17일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했던 사무실 개소식에 이어 지역 각계각층 인사 1천명이 참여해 성남지역에 이재명의 지지 열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1천明 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책임정치, 약속의 정치에 대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약속한 또 다른 1천명의 ‘이재명’이 모여 선거를 승리하겠다는 의미로 후보 이름의 마지막 글자인 ‘明’을 사용, 그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시민을 기망하는 지킬 수 없는 공약 남발과 당선 후 공약 파기 등의 배신 정치 대신 약속을 이행하는 정치를 4년간 지켜왔다”며 “민선4기의 부정부패 비리로 얼룩진 오명의 도시인 성남을 청렴하고 반부패경쟁력 1위 도시로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성남의 위상과 평가가 올라갔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 시민이 낸 세금과 시민이 맡긴 권력을 오직 시민들만을 위해 쓰는 부정부패 없는 공정한 성남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를 향해 도약하는 민선6기 성남을, 선대위를 비롯해 지지자와 당원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는 이해학(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조성준(전 국회의원), 김병량(전 성남시장), 김제(전 성남참여연대 대표), 김구(전 대한약사회 회장), 김낙관(중원구 노인회장), 임규호(수정구 노인회장), 신부선(분당구 노인회장),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이상락 전 국회의원, 최윤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여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선대위 출범식에 앞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양인권 전 성남시 부시장과 이수영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선대위에 결합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새누리당 소속 성남시장 후보이고 지지자였지만, 이 후보의 민선5기 행보에 따른 향후 기대감이 적극적인 지지로 표출 된 것으로 해석되며, 이로 인해 보다 다양한 지지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인권 전 성남시 부시장은 “시대가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 이재명 후보가 재임시절 4년 동안 보여줬던 행정을 통해 성남시가 많이 변한 것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 것”이라며
“제가 담았던 모든 것을 이 후보에게 드리겠다”고 이 후보를 강력 지지했다.
이수영 전 성남시의회 의장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되길 바란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수영 전 의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정당을 초월해 시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하여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사람인 시민정치를 하는 이재명 후보가 시장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4년간 시정을 하면 94%의 정책공약 이행률을 볼 때 진짜 약속을 지키는 사람과 거짓공약을 남발하는 사람을 시민들이 정확하게 구분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과 뒤가 변함없고 진실하며 청렴한 사람, 각종 오명의 성남시를 청렴도시로 탈바꿈 한 행정경력이 타 후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이재명 후보를 꿈의 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양인권 전 성남시 부시장과 이수영 전 성남시의회 의장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쁘다”며 “한 표가 부족한 약세의 상황에서 약진으로 바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역을 책임져 오셨던 많은 선대위원장, 본부장, 고문 등과 앞으로 참여하게 될 학계 및 전문영역의 위원들 등과 성남시를 사랑하고 성남시의 미래를 생각하는 충정으로 함께 싸워 나간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