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병원장 김장현)은 지난 17일 동국대분당한방병원 수료 한방전문의 Homecoming Day를 본원 6층 강당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근우 교육연구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17년 동안 배출된 한방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한의계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임상발전을 위하여 대학의 기초연구와 현장의 임상사례를 긴밀하게 논의하여 체계적인 진료시스템 확립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김장현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여명에 달하는 본원 출신 한방전문의 선생님들을 늦었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고마움을 전달하며 “대학병원의 임상연구와 현장의 임상이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한방 의료계의 어려움을 모 병원과의 역할분담을 통해 해결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참석전문의는 한의계의 어려움으로 임상진료에 정신이 없었으나 이러한 모임을 통해 대학병원의 임상연구 실적과 개원의 간 임상사례의 교환, 경영사례, 지원업무의 공동처리 등은 한의계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동국대 분당한방병원은 앞으로 이러한 교류의 장을 정례화 하겠다면서 한의학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종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