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공장'으로 드러난 에스더기도운동이 2012년 대선에 개입한데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 '우파단체 활동가'를 양성하겠다며 국정원에 43억여 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에스더 대표인 이용희 가천대 교수는 2011년 △시민단체 창설자·대표 양성 △인터넷(미디어) 뉴스·방송 창설자 및 논객·기자 양성 △캠퍼스 운동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통일운동가 훈련학교 자유통일아카데미(가칭)' 사업기획안을 작성해 국정원에 보냈으며, 이후 총 9기의 교육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표는 남한 내 종북세력의 준동을 막고 대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인터넷 전문요원' 300명 양성을 위한 기획안을 작성했으며, 이 기획안은 박근혜 캠프 외곽조직에 전자우편으로 전달됐다. 이 전자우편에는 운영경비로 5억 5천여만원을 지원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에스더가 유포한 가짜뉴스는 동성애와 무술림, 난민 혐오로 이어졌다. '동성애하면 에이즈 걸린다', '스웨덴에서 발생한 성폭력의 92%가 이슬람 난민에 의한 것이고 피해자 절반이 아동이다’등의 가짜뉴스가 주요 포털의 카페와 소셜미디어에 집중 살포되기도 했다.
이런 자가 성남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에 성남시민의 한 사람으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으며, 더 이상 학생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천대학교는 이용희 교수를 즉각 파면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에스더 이용희 대표가 벌여온 대선여론조작 및 국정원과의 커넥션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검찰은 이 대표를 즉각 구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2018년 10월 4일
민중당 성남시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