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하는 손주와 부모‧어르신, 즉 3대가 교통사고를 내거나 당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는 Cross Checking System을 구축하여 사고를 크게 줄이는 교통사고 제로화 시범 모델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은채 시의원은 제262회 광주시의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지난해 광주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1,394건에 22명이 사망하고 2,173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22명의 사망자중 다행스럽게 어린이는 없었으나 부상자는 115명에 이르고 60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자는 15명으로 전체 70%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역간, 국가간 교통사고 지표를 비교 할 때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를 갖고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며 “2017년의 경우 대한민국은 1.6명, 경기도 1.3명, 광주시는 1.2명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60위를 보여 비교적 상위에 있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가 어린이는 물론,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한다"며 “어린이‧어르신 교통사고 Zero화 사업을 적극 펼쳐 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광주시의회와 민‧관‧기업‧언론‧종교계 등이 모두 나서서 어린이‧어르신 교통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목표 하에 “어린이‧어르신 교통사고 제로운동본부라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함께 사고예방활동을 펼쳐 어린이‧어르신 교통사고를 큰 폭으로 감소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어르신들은 자신의 교통안전보다는 끔찍이 아끼는 손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훨씬 어르신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며 “즉, 어르신들은 손주의 안전을 위하여, 손주는 할아버지‧할머니의 안전을 위하여 서로 노력하며 함께 챙기는 Cross Checking System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