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태풍 솔릭으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수해가구를 찾아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사전복구작업을 했으며,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도배지와 장판을 구입하고, 전문인력의 재능기부로 발빠르게 진행됐다.
이번 봉사자의 도움을 받은 A씨는 “갑작스런 수해 피해로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지역사회 여러 단체에서 도와주셔서 편히 잠을 잘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봉일 위원장은 “도배와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통해 수해를 입은 이웃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들을 발굴해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지만 여건이 부족해 많은 분들을 지원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후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용승 영북면장과 김봉일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봉사, 웃음치료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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