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지방선거 성남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①
<인터뷰> 신영수 성남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오는 6월4일 펼쳐지는 지방선거에 누가? 어떤 사람이 성남시장에 당선 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21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으며 현재 성남시 새누리당 예비 후보만 6명이 등록한 상태이다.
이에 굿타임즈신문은 인터넷신문 성남데일리, 시사스포츠와 공동으로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동 인터뷰를 갖기로 하고 첫번째로 지난 2월 28일 오후 모란 신영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마회견 내용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공동인터뷰= 굿타임즈, 성남데일리, 시사스포츠>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영수 예비후보는 인터뷰 서두에 다양한 국정 경험을 통해 성남시의 각종 현안과 문제를 자신 해결 할수 있는 방법과 힘이 있고 중앙예산을 유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는 등 시장으로서 성남시를 충분히 이끌 수 있는 준비와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예비후보는 성남시를 시민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성남 자존심과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성남시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구시가지, 분당, 판교, 위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존재하게 될 성남시의 정체성 확보 ‘통합의 도시’라는 브랜드 가치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힘주어 설명했다.
1) 성남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성남시는 인구 98만명, 한해 예산 2조5000억, 재정자립도 10년간 평균 1위라는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규모로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문제는 수정ㆍ중원 본시가지와 분당ㆍ판교를 포함한 신시가지의 생활환경 격차가 너무나 크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있는 문제, 이 문제를 풀지 않고는 성남의 미래는 없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장에 출마했습니다.
성남시는 인구 98만명, 한해 예산 2조5000억, 재정자립도 10년간 평균 1위라는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규모로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문제는 수정ㆍ중원 본시가지와 분당ㆍ판교를 포함한 신시가지의 생활환경 격차가 너무나 크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외면하고 있는 문제, 이 문제를 풀지 않고는 성남의 미래는 없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장에 출마했습니다.
2)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펼쳐 왔는지요?
지난 1985년 성남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뿌리를 내리면서 성남YMCA 시민회를 결성했고, 분당 이우학교 초대 이사를 맡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미혼모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정을 심는 복지회’를 성남으로 이전한 후 맨 처음 어렵고 소외된 이웃, 정신질환자들을 돌보았습니다.
2004년부터는 ‘성남시 재개발 및 고도제한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를 맡아 재개발과 고도제한 완화, 도시계획 대안 제시 등 성남시 현안에 주력해 왔습니다.
또 8도민 연합체인 ‘성남시민화합협의회’ 상임대표를 맡아 시민통합 및 성남시 자존심 회복에 앞장섰습니다. 오직 하나 된 성남이라는 희망을 위해 30년 열정을 바쳐왔습니다.
지역민의 성원으로 지난 18대 국회의원 활동을 하면서 저는 누구보다 성남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성남시의 40년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었으며, 현대건설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국회 도시재생선진화포럼’을 창립하여 성남시 맞춤형 재개발을 입법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도시재생특별본부장을 맡아 분당구의 숙원사업인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건의해서 공약사항으로 채택되었고 국회를 통과해 결실을 맺었습니다. 주택법도 개정 추진을 통해 성남시민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을 30%에서 49%로 확대시켰습니다.
더불어 장애인 등 주거약자를 위한 지원 법안을 대표 발의해 맞춤형주택을 실질적으로 지원가능하게 했습니다. 농촌동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입법했고, 취락지구개선사업에도 앞장섰습니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KTX 노선을 수서에 유치했습니다. 사회적기업진흥원도 성남에 유치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중앙정치를 통해 이루어낸 것이며, 성남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3) 현 성남시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현 성남시 행정은 인기영합주의와 시민현혹 등으로 갈등의 도시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선 LH는 판교신도시 공사 완료 후 정산하자며 공동공공시설 사업비에 대한 지급을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감사원에서도 지적했듯이 일방적으로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쇼’를 벌였습니다.
본시가지 재개발사업도 이로 인해 수진2, 태평2ㆍ4구역 해제 등 지난 4년간 답보상태에 있으며, 이주단지 5000세대마저 잃게 됐습니다. 지방채 발행해서 빚 갚고 미 청산 존치가 있는데 최근 졸업을 운운하는 것은 시민을 현혹한 것입니다.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모라토리엄 진상특위’가 구성되지 못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매년 500억씩 20년간 1조원 조성을 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올해 예산에 100억만 올린 리모델링 기금 조성을 비롯해 현실성 없는 공원화 공약으로 본시가지 중심지인 1공단 부지 장기 방치, 의결권 없는 성남FC 주식공모를 통한 사전선거운동 의혹, 야권연대를 통한 종북세력 근거지 오명과 특혜의혹 논란, 민원인을 비롯해 시의회 및 언론사 고소 등 광역지자체를 뛰어넘는 소송 남발, 공직자의 특정정당 당원 모집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남시는 국민권익위원회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164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내부평가가 4등급으로 공무원들의 느끼는 부패가 민원인들이 느끼는 부패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성남시는 공무원들의 반강제적인 SNS 홍보 동원 등 치적 홍보를 위한 인기몰이 영합주의에 빠져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등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4) 성남시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대책과 해결방법은?
본시가지의 재개발사업과 분당의 리모델링사업으로 즉, 도시재생사업입니다. 재개발사업은 가옥주의 부담금을 최소화하고, 세입자에게는 임대주택을 공급해 모두가 만족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리모델링사업은 대수선, 증축 등 주민의사에 따라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 사업으로 유발되는 전세대란 해소를 위해 이주단지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현대건설 등 민간기업 경영자로서의 경험과 국회의원(국토해양위원, 도시재생선진화포럼 대표의원)으로서 4년간의 중앙정치 경험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습니다.
5) 시장 후보로서 어떤 성남시를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인 비전은?
성남시는 현재 베드타운으로서의 성장의 한계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또 주거지 재생이 한계에 부딪혀 있습니다.
고령화의 가속화 추세로 노인문화복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특히 5색 도시(본시가지, 분당, 판교, 위례, 농촌동)로서 도시성장의 통합적 시너지 창출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성남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One-Key 플랜을 준비했습니다.
베드타운을 넘어선 활력 넘치는 융ㆍ복합형 창조경제도시, 맞춤형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문화적 풍요로움과 수준 높은 교육환경이 결합된 교육ㆍ문화중심도시, 복지가 결합된 사회안전망 도시를 구축해 ‘성남을 활기차게, 시민을 편안하게’ 하고 싶습니다.
6) 끝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성남시 역시 독특한 문화와 경제규모 및 사회통합 기능을 가진 자족도시로 도시의 정체성을 창출해야만 성남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현 시장 체제인 지난 민선5기의 리더십으로는 성남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현재 시정부의 무능력과 시민 기만, 도덕성 상실은 시민이 시장을 걱정하는 형국입니다. 더 이상 시장이 주인 행세를 하는 성남시를 두고 볼 수 없습니다. 4년이면 실망하기에 충분한 긴 세월이었습니다.
이제 ‘시장만 행복한 성남, 시장이 주인인 성남’에서 ‘자랑스러운 시민들의 도시’로 돌려 드리고자 하며 하나 된 성남, 긍지의 성남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진정 가치 있는 미래를 꿈꾸신다면 ‘성남의 희망열쇠’ 신영수를 선택해주십시오.
저는 성남을 사랑합니다. 성남은 저에게 어머니와 같은 곳입니다. 시민을 어머니처럼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