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들이 먹는 것'이 조금이라도 좋아야 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라도 기본적으로 갖게 되는 일종의 '원칙이자 진리'이다. 몇 년전부터 지금까지 일고 있는 '웰빙'과 '유기농'이라는 두 키워드는 최근까지도 수그러들기는 커녕,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재료인 계란을 더욱 몸에 좋게 개량하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나선 기업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바로 '녹계마루(주)'이다.
녹계마루(주)는 천연녹용에서 추출한 성분을 배양하고, 이를 육계 및 계란 생산에 접목시켜 시중의 일반적인 식품들보다 월등한 품질의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생산되는 '녹용닭'과 '녹용란'은 콜레스테롤이 기존 대비 약 50% 감소되고, 단백질 함유량이 풍부해지며 잡냄새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갖게된다.
농촌진흥청가식부와 한국식품연구워 성적서에 따르면 녹용란의 경우 일반란보다 콜레스테롤, 탄수화물, 칼로리, 포화지방산이 적고 무기질, 단백질 등의 인체에 이로운 성분들은 10~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양계농가들에게는 '재앙'을, 소비자들에게는 '염려'를 끼치고 있는 조류독감에 대해서도 자신만만하다. 녹계마루(주) 김창수 회장은 "녹용을 통해 건강해진 닭은 훨씬 강한 내성을 갖게 된다"라며 "지난 2010년과 2011년 조류독감이 창궐 했을 때에도 우리가 키우는 녹용닭은 단 한마리도 감염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항생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산란계에 물에 희석한 녹용추출액을 매일 일정량 섭취시키며 '질병에 강한 닭'에서 계란을 생산하기에, 산란과정에 항생제를 일테 투여하지 않게 되고, 이에 추가적으로 산란율 또한 약 5~10% 늘게 되는 효과가 있다.
녹계마루(주) 측이 더욱 제품 경쟁력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바로 가격이다. 대기업들의 고급형 계란이 1알 당 350~4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녹용란의 경우 '사람이 사 먹기도 힘든' 녹용을 사용한 제품임에도 1알 당 280원대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천연녹용 성분을 추출해 배양을 거쳐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 졌기 때문에 '비쌀 이유가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을 저렴히 공급하기 위해 '직거래 중심'으로 성남지역 주민들에게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회장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 일조 하고파'
녹계마루(주)의 목표는 수익창출에만 있지 않다. 김창수 사장은 "비록 작은 회사이지만 앞으로 성남에 뿌리를 내리고 도약을 하면서 예비사회적 기업을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우리가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이니, 번 돈을 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이는 김창수 회장이 인터뷰 중 거듭 밝혔던 '우리 국민들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바램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돈 벌면 자식만 생각하겠는가? 내 가족과 이웃이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건강한 사회"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주민들을 위해 '건강을 위한 제품' 생산과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녹계마루(주)가 향후 성남지역사회에 어떤 활약을 보이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