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6대의회가 마무리되고 있다 2월경 한번정도의 임시회를 렬면 곧 바로 선거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임기가 마무리 된다. 우여곡절끝에 후반기 의장으로 역할을 수행해온 최윤길의장을 만나 6대의회 마무리 평가와 더불어 그동안의 생각과 2014 갑오년의 계획을 들어봤다. <공동취재= 굿타임즈·성남데일리·시사스포츠.>
1. 6대의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후반기 의장으로서 소감은?
- 우리 의회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민주적인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당론 보다는 시민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리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원 상호간의 신뢰회복과 양보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저를 포함한 의원 모두가 합심해 왔습니다
제6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도 이제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추진해온 각종 의정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새롭게 구성되는 제7대 의회의 롤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6대의회 후반기 성남시 현안이 많이 해결됐는데 그동안의 성과는?
- 우리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합니다.
성남시의회 제6대 후반기 들어 1년 6개월 동안 총 15회의 정례회 및 임시회를 열어 17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으며, 특히 성남시의 주요 현안인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성남형교육지원사업>, <성남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등을 의결하면서 성남시민들의 권익과 성남시의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 해왔습니다 .
3. 의장으로서 성남시의회를 이끄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점은?
- 저는 의장이 당직을 가지고 있다 보면 아무래도 의정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어 민생을 돌보는데 차질이 있을 거라 생각했으며, 직무를 수행하면서 처음으로 말씀드렸듯 “오직 성남시 발전과 100만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해서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 다짐했으며, 당직을 포기하고 무소속 의장으로서 시민만을 위해 저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왔습니다.
제6대 후반기 의회의 의정목표를 < 시민을 대변하고 함께 하는 열린 의회>라고 정한 것도 같은 이유이며, 오로지 시민을 위하여 현안사안들을 풀고 다양한 정책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먼저 시민 여러분의 생각과 열망을 반영하는 의회가 되도록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 의회 상을 구현하는 것에 주력해왔습니다.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과 회의규칙 등 법규를 성실히 지켜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만을 위한 원칙의회를 만들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보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의회 청사를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사랑과 희망 주는 믿음의회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행정의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실효성이 떨어지는 불필요한 규제나 불합리한 자치 법규의 개선, 예산 절감 등에 노력하는 등 책임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4.기초의원 공천제 등 선거를 앞두고 논의가 많은데 지방자치에 대한 평소의 생각이나 소신은 무엇인지?
- 현재와 같이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당론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얽매여서 각종 민생예산 및 조례안건이 처리되지 못하는 것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원의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며, 정당공천제하의 지방의회의 병폐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정당공천제의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 입니다.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어야만 의원 개개인이 당론을 떠나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는 꼭 폐지되어야 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의원 개개인이 당론을 떠나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중립적인 위치에 서서 <오직 성남시 발전과 100만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 입니다.
5. 성남시 발전을 위해 시의원들이 어떤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 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와 함께 가는 동반자, 시민을 위해 집행부와 두 손을 맞잡고 고민하는 대의기관이라 생각하며,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당론을 떠나 모든 결정을 시민들을 위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준 권한은 시민들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성남시 발전을 위해 시의원들은 당론을 떠나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주요정책과 현안에 대해 토론과 치열한 논의를 통해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문제점을 도출해,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상생의 협력을 통해 각종 사업들이 추진될 때 성남시의 미래는 밝아질 것입니다.
6. 2014년 신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성남시의회는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이하여 제6대 후반기 의정 목표인『늘 시민을 대변하고 함께 하는 열린 의회』로 거듭나고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으며,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존중과 견제를 의원 상호간은 감정적 대립과 불신이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을 이루어 내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성남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시민들께서 열망하는 성숙한 의회상 정립을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의회, 시민만 생각하는 원칙의회, 사랑과 희망을 주는 믿음의회, 최선을 다해가는 책임의회를 실천하여 시민을 대변하고 열린 의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으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전문성을 겸비하여 우리 성남시의회의 최종 목표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어 낼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성남 발전과 우리시 의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