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 11% 증가, 국내여객 4.9% 감소
국제선 여객은 여름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강세 및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730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노선을 제외한 중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 모든 노선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노선도 142만 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하였으나 ‘16년 7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정기노선 증편과 노선 다변화로 무안·청주·양양·제주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하여 국적사 분담률은 68.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공급석 감소 및 탑승률 하락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265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인천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였으나, 운항감편 영향으로 청주·김포·김해·제주공항 등에서는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이 10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감소하였으나, 저비용항공사는 157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하면서 59.2%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여객 감소 및 유료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여름 성수기에 따른 노선 다변화와 해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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