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이 14일에 문을 열었다.
눈썰매장은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 안에 설치, 어린이와 시민이 대거 몰려 겨울 레포츠를 즐겼다.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은 4,000㎡ 부지에 폭 20m, 길이 44m, 10레인의 성인용 슬로프와 폭 10m, 길이 14m, 5레인의 어린이용 슬로프 등 2개 코스를 갖췄다
눈썰매장은 한 번에 5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에어바운스 2종도 설치됐다.
평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매회 1시간 40분씩 총 4회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 10분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또,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중원구 여수동)도 같은 날 오전 문을 열었다.
시청 스케이트장은 3,200㎡ 부지에 폭 27m, 길이 60m 규모 아이스링크가 설치돼 한 번에 3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하루에 1시간 30분씩 모두 6회 입장할 수 있다. 겨울방학이 끝나면 오후 7시까지 하루 5회로 운영시간을 줄인다.
평일 오전 9시와 10시에는 각 50분씩 6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주일 단위의 스케이트 강습교실(강습료 1만원)을 운영한다.
이번 스케이트장은 예년과 달리 제안공모를 통해 설치했다. 시야가 탁 트인 아이스링크와 링크를 둘러싼 목재데크 등 시설은 스케이트장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안전성을 높인다.
야외 스케이트장 대기시간에는 시청 안으로 들어가 홍보관(2층) 구경과 어린이 영화 관람, 시장실(2층)서 사진촬영, 연금매점(3층) 이용, 북카페·아이사랑 놀이터(9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두 시설은 내년도 2월 9일까지 총 58일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천원이다.
지난 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성남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관내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겨울방학 동안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겨울레포츠를 즐기는 시설로 자리잡아 매년 11만명 이상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