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후보가 22일 여주시 세종로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종성 국회의원(경기광주 을)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 민경학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자리에서 이항진 후보는 “여주의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경기도나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뀌지 않는다”며 “사람중심인 여주, 시민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지방정권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임종성 의원은 축사에서 “여주는 어려운 곳이고 여주만의 색깔을 찾아 발전시켜야 한다”며 “환경이 좋은 여주를 환경전문가가 맡아야 한다. 여주만의 옷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광온 도당 위원장은 축사에서 “여주 시민들은 젊고 유능하고 실력을 갖춘 이 후보를 선택해야 여주가 발전할 수 있고 이 후보와 저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여주, 양평, 이천, 하남은 좋은 강이 흐른다. 한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가 서울과 수도권의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희생하는 만큼 그 손해에 대한 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항진 후보는 세종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에 여주환경운동연합을 창립, 환경운동가로 변신했다. 이후 민선 6기 여주시의원에 당선, 제19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여주양평지역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또 “의정활동을 통해 이천 SK하이닉스 남한강 물 값 징수와 다수의 조례를 발의하는 등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쳐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