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임시보수 완료... 배관 교체는 6월 이후
지난 20일 오후 5시 20분경,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방아다리 사거리 인근에서 난방공급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배관이 파손됨에 따라 인근 아름마을 삼호ㆍ두산ㆍ한성ㆍ태영ㆍ건영 아파트 2500여 가구의 난방 및 온수가 단절됐다.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총 23명의 인원(소방서 15명, 경찰 6명, 지역난방공사 2명)이 투입되고 총 5대의 소방장비(지휘 1, 펌프 3, 기타 1)가 동원됐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21일 오전 6시 까지 복구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해, 21일 오전 중 임시복구를 마쳐 현재 사고로 인한 불편은 해소된 상황이다.
지역난방공사 측에 따르면, 현재 임시보수만을 조치한 상황으로, 배관의 완전 교체는 하절기인 6월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장기 사용으로 인해 배관 용접부에 균열이 생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지만, 노후화로 인한 것은 아니고 최근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며 온도 변화가 심해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발생한 서현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와의 관련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서현역의 경우는 배관이 부식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두 사례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연관성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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