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청사로 행정수요를 맞춰오던 위례동에 오는 2019년 연말까지 '정식' 주민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위례신도시 성남지역에는 업무 11블록 1천 600여㎡ 부지에 지상1층짜리 임시 청사가 지난 2015년 11월 부터 지역의 기본적인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위례성남지역에는(올해 2월 9일 기준) 1만 5천세대(4만 1877명)에 달하는 인구가 입주함에 따라,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것에 벅찬 상황이다.
이에 시는 위례신도시 입주 완료시기와 맞춰 업무 10블록에 2018년 초까지 본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그동안 청사 설계 공모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온 바 있다.
새로 지어질 위례지구 주민센터는 위례신도시 내 업무 10블록 180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청사 내에는 공공업무시설 외에도 교육연구시설(도서관) 및 노유자 시설(아이사랑 놀이터) 등이 함께 자리잡게된다.
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주민센터 본청사는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개첨을 마치고, 감리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중에 착공해 18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19년 말이면 준공 및 개청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당초 2018년 초 까지면 준공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그동안 주민의견을 수렴하며 내부 설계 변경이 진행돼 약간 지연됐고, 이로인해 필요예산도 조금 늘어나게 됐다"라며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에 있어 크게 지연되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여 주민센터가 업무를 시작하기 까지 2019년에서 해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