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축구단 창단 촉구 궐기대회 열려...
갈 곳을 잃은 성남FC를 위해 팬들이 직접 나섰다.
15일, 오전 11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시 축구 동호회원, 성남일화의 서포터즈, 팬, 그리고 시민 등이 모여 ‘성남 시민축구단 창단촉구 범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성명서를 발표, 성남구단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해 줄 것을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시 관계자에게 요구했다.
유선준 성남시축구연합회 회장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기독교원료들 그리고 축구동호회원의 수장인 자신과 삼자대면을 하여 끝장 토론을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일화가 들어올 때 이를 반대했던 기독교세력들이 이번에도 나갈 수 있게 적극 도와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성남FC는 종교적인 것이 아닌 성남의 이미지 제고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창단 촉구 피켓이 인상적이다. |
대책위원회는 만약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이시장을 비롯해 관련된 모든 선출직 공직자의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일화는 시즌을 앞두고 성남일화의 구단주인 통일교는 올 해를 마지막으로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구단에 지원을 해준 문선명 총재 별세 후 통일그룹은 충남 일화 여자축구단 해체, 피스컵, 피스퀸컵 등 국제축구대회 폐지 등 스포츠 관련 사업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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