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이 어두워집니다.
제가 있는 이곳 서현동 코암빌딩에도 어둠이 찾아오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자리를 함께하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엄마를 따라온 멋모르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손뼉치기 놀이도 하고 어두운 불빛에서 밀린 숙제를 하기도 합니다.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이 평화로운 도시에 어느 날 갑자기 법법자들을 교육시키는 보호관찰소가 들어와 주민들과 아이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이곳 분당 서현역 주변을 활력대신 두려움이 가득한 지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9월4일 새벽에 기습적으로 서현동에 입주하였습니다.
무엇이 두려워서, 무엇이 떳떳하지 못해서 분당주민들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은채 분당의 심장이라는 이곳 서현동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면서 입주하였을까요?
분당을 모르면 서현동을 선택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서현동은 서현역을 중심으로 분당의 심장과 같은 곳이며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친구들을 만나고 책을 보는 문화적 중심지역입니다.
엄마들 손잡고 쇼핑을 하고, 아이들이 아플 때 병원을 가는 곳이며 분당의 모든 편의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과도 같은 곳입니다.
분당을 모르면 NIMBY(님비)라고 하지 마십시요!
그런 상징적인 서현동에서 범법자들의 사전사후 교화를 위해 드나들어야 하는 보호관찰소를 둔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음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더 큰 희생도 감수할 마음이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분당 엄마들의 간절한 마음일 것입니다.
부디 님비라고 폄하하거나 왜곡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늘 집회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분당의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 엄마들이 정신적으로 아파하고 있고 의분에 떨고 있는지 법무부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간절한 바램을 알았을 것입니다.
보호관찰소는 반드시 이곳에서 이전해야하며 저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것이 이곳 서현동을 대표하는 시의원인 제가 해야 할 일이고, 그것이 우리 동네 주민들이 제게 맡긴 일일 것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약없는 이 싸움에 60대 노구를 이끌고 저는 오늘부터 철야농성을 시작합니다.
딸과 같고 며느리와 같은 우리 아이들의 엄마들의 슬픈 눈빛을 보고 느끼며 미래의 분당의 주역이 될 그 아이들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을 시작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귀뚜라미 소리가 저물어질 때면 반드시 좋은 소식이 들려 올 것을 기대하면서.
서현동 철야농성장에서 시의원 박종철 올림
제가 있는 이곳 서현동 코암빌딩에도 어둠이 찾아오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자리를 함께하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엄마를 따라온 멋모르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손뼉치기 놀이도 하고 어두운 불빛에서 밀린 숙제를 하기도 합니다.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이 평화로운 도시에 어느 날 갑자기 법법자들을 교육시키는 보호관찰소가 들어와 주민들과 아이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이곳 분당 서현역 주변을 활력대신 두려움이 가득한 지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9월4일 새벽에 기습적으로 서현동에 입주하였습니다.
무엇이 두려워서, 무엇이 떳떳하지 못해서 분당주민들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은채 분당의 심장이라는 이곳 서현동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면서 입주하였을까요?
분당을 모르면 서현동을 선택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서현동은 서현역을 중심으로 분당의 심장과 같은 곳이며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친구들을 만나고 책을 보는 문화적 중심지역입니다.
엄마들 손잡고 쇼핑을 하고, 아이들이 아플 때 병원을 가는 곳이며 분당의 모든 편의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과도 같은 곳입니다.
분당을 모르면 NIMBY(님비)라고 하지 마십시요!
그런 상징적인 서현동에서 범법자들의 사전사후 교화를 위해 드나들어야 하는 보호관찰소를 둔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음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더 큰 희생도 감수할 마음이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분당 엄마들의 간절한 마음일 것입니다.
부디 님비라고 폄하하거나 왜곡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늘 집회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분당의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 엄마들이 정신적으로 아파하고 있고 의분에 떨고 있는지 법무부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간절한 바램을 알았을 것입니다.
보호관찰소는 반드시 이곳에서 이전해야하며 저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것이 이곳 서현동을 대표하는 시의원인 제가 해야 할 일이고, 그것이 우리 동네 주민들이 제게 맡긴 일일 것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약없는 이 싸움에 60대 노구를 이끌고 저는 오늘부터 철야농성을 시작합니다.
딸과 같고 며느리와 같은 우리 아이들의 엄마들의 슬픈 눈빛을 보고 느끼며 미래의 분당의 주역이 될 그 아이들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을 시작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귀뚜라미 소리가 저물어질 때면 반드시 좋은 소식이 들려 올 것을 기대하면서.
서현동 철야농성장에서 시의원 박종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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