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해 광주경찰서의 협력단체와 함께하는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광주경찰서(서장 권태민총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2층 소회의실에서 권태민 서장과 과장, 한철수 자문위원장과 위원, 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한 ‘희망 장학금’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광주경찰서와 협력단체인 교통자문위원회가 모금을 통해 매년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인바,
장학생 선정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 중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지부에서 피해정도,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여 장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하고 있다.
또한, 경기남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별도의 학용품 등 선물을 준비하여 함께 전달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철수 교통자문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달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미래에 꿈을 나눠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 대상자를 확대하여 전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올해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경안중학교 3년)은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사회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 발전에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 하겠다”고 장학금을 탄 소감을 밝혔다.
권태민 광주경찰서장도 인사말에서 “광주시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베풀어주신 교통자문위원회와 교통안전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우리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권 서장은 그러면서 “무엇을 나눈다는 것은 쉽지은 않다. 그럼에도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 것은 이 사회의 밝은 불꽃을 하나 더 피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부모님의 교통사고로 피해를 당한 자녀들이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된 자리다“며 자리를 마련한 교통자문위원장과 회원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광주경찰서와 교통자문위원회는 2014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대상자를 확대하여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