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에스컬레이터는 '그냥 계단'
올해 정부가 '에너지 사용 제한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고 공공청사 전력 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5% 감축함에 따라, 성남시청 청사는 에어컨은 물론 에스컬레이터의 운행 시간을 줄이고 있다.
8월 들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시청 청사를 찾은 시민들과 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까지 큰 불편을 안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3층까지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피크시간(오후2시~5시) 동안 운행을 중지함에 따라,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정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력경보 경계를 발령, 공공기관의 냉방가동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으며 이 기간 동안 공공기관들은 사무기기나, 냉온수기, 자판기 등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자율적인 단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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