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술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제1회 코리아오픈 세계합기도대회가 27일 오전 11시, 성남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세계합기도대회(대회장 김태년)는 (사)대한민국무무관합기도협회(총회장 윤성용)와 성남시합기도연합회가 주최하며 전국 17개 시도 1천여명의 국내 선수 및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13개국에서 온 해외선수 및 관계자 200여명 그리고 국내 시,도에서 참가한 선수 및 가족을 포함하여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내외빈으로는 김태년 대회장, 김미희 국회의원, (사)대한민국무무관합기도협회 임원들과 성남시의회 의원, 백재기 성남시생활체육회 회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서효원 성남미래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철웅 ㈔대한민국 무무관합기도협회 총재는 “‘합기도인이여 웅비하라!’, ‘합기도인의 화합과 우정’이 이번 대회 슬로건이다”며 “전통 무술 합기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용만 ㈔대한민국 무무관합기도협회 창시자는 “끈기와 인내력으로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는 대회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상임대회장을 맡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년 의원(성남수정)은 “합기도인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국제대회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할 때다”며 “우리 민족의 전통 무술인 합기도로 인해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이 이 곳 성남에서부터 꽃피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성남시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선수들에게 시의 문화를 많이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최윤길 성남시의회의장은 “이번 대회가 합기도의 발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합기도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아낌없는 후원을 한 백재기 성남시생활체육회장은 합기도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준 위성민 국민생활체육성남시합기도연합회장 등 대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