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밝히지 않은 익명 마트 배달원, 소년소녀가장에 20kg 쌀 20포 기탁
지난 8일 마트에서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가 관고동 소년소녀가정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해왔다고 이천시 관고동이 밝혔다.
이날 동사무소 당직자는 문 앞에서 누군가 차에서 쌀을 내려 쌓는 모습을 발견했다. 근처 마트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탁자는 과거 자신도 어렵게 생활했던 때가 있었다며 소년소녀가정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20kg 쌀 20포를 익명으로 기탁했다.
이에 관고동사무소는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나 연락할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며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소년소녀가정 및 생활이 어려운 아동이 있는 세대 등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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