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발생 시 지속적 농업용수 공급 방안 마련해
양평군이 가뭄 발생 시 지속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하수 부존량 봉사를 오는 4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 가뭄 발생 시 피해지역 및 한해 우려지역 전수 조사를 통해 한해 해소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35개소의 대형관정 소요지역에 대해 지하수 전문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하수 부존량 조사 및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예비 대상지 현지답사 및 주변 영농현황 파악, 마을대표와 해당 영농인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정승 사장은 ‘대부분 지자체가 한해 발생 시 용수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실정인 데 반해, 양평군처럼 선제적 조사를 통한 양질의 농업용수를 확보해 한해를 대비하는 사례는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되는 선진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2017년도 농업용수 확보 우수부서로 양평군 건설과를 표창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하수 부존량 조사를 비롯해 한해 발생에 능동적 대비를 위해 국·도비 등의 지원을 받아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2018년도에도 양수장 1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종국 건설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농업용수 대책이 시급한 만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동원해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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