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감사담당관 소관 예산등 20억 4378만 5천원이 삭감
하남시의회는 21일 오전 제26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4514억 2,990만 3천원을 의결했다.
지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8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4건을 심사,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예산안 총액 4,514억 2,990만 3천원을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확정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삭감내역은 공보감사담당관 소관 예산안 중 시정소식지 제작 4,937만 6천원, 시 승격 30년사 홍보제작 2억 원, 테마농장 조성 1억 원, 조경박람회 개최 3,000만원, 스마트도서관 관련예산 등 총 20억 4378만 5천원이 삭감됐다.
특히, “계수조정 과정에서 쟁점이 되었던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예산심의에 있어 퇴직금 지급, 급여수준, 급여의 미 책정등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수차례 연기하는 등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진통끝에 예산안전액을 반영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문외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18년 예산안은 정말 어렵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집행부에서는 시의 예산이 필요한 결정은 사전에 시의회와 협의하여 결정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그간의 어려웠던 심정을 밝혔다.
그는 또 “인구가 증가하여 재정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만 예산은 한정된 재원인 만큼 효율적인 편성과 집행을 통해 시민모두가 최대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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