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수무대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성남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남예총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부명희)가 주관하며 성남시가 후원하는 '제15회 성남시 장수무대'가 오후2시, 성남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장수무대는 경찰가수 폴리스리의 사회로 성남시 관내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년도 대상팀(장수상) 태평1동 소리친구회, 가수 삼태기, 남연희, 이정욱(으랏차차), 민요가수 장영화, 악극배우 김하림, 추억의 코메디(남성남,함재욱),이향우민요단 등의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권석필 교육문화환경국장은 "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긍정적이며 보람있게 하루하루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며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이 시장의 축사를 전했다.
성남시의회 정종삼 행정기획위원장은 "시에서 해야할 역할을 (예총이) 하고 계신 것"이라며 "어려운 시절에 먹지도 못하고 열심히 일하신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이다. 어르신들이 제 아버지, 어머니인 것 같다"며 큰 절을 올려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부명희 국악지부장은 "성남시 장수무대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해마다 어르신들의 장기자랑과 초청공연으로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를 열고 있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은 장기자랑으로 각 노인회와 노인정, 동 주민자치센터등의 공모를 통해 무대결선에 오른 산성동 소리사랑회(나배근 외 15명), 수정복지회관(이복례 외 18명)등 10여 단체 팀이 참가하여 신나는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이 펼쳤으며 경연 후에는 우수 입상팀에게 장수상(1팀), 단합상(2팀), 인기상(4팀)을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