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남인포럼은 5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확 바뀌는 입시제도, 중심 잡는 준비전략’을 주제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혁진 미래로 입시컨설팅 대표가 직접 나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정확한 개념, 속칭 명문고와 일반고 중 어느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대입에 유리한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한 관내 중·고생의 학부모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강당을 가득 채워 최근 정부의 수능개편안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이날 설명회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박진희 하남시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입시설명회에는 미래로 입시컨설팅의 이혁진 대표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이혁진 대표는 설명회를 통해 “전통적으로 중요과목인 국ㆍ영ㆍ수(특히 수학)의 성적이 중요하며, 더불어 학생부ㆍ자기소개서ㆍ면접(특히 제시문에 따른 심층면접)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강조했으며, “입시는 정보력과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기적으로 결론이 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내년도 입시와 관련한 많은 질문이 이어졌으며, 수시로 바뀌는 입시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각각의 사례별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남인포럼의 박선미 대표위원은 “학부모와 같은 입장으로 함께 공유하고 공부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를 기초한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은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 한번쯤 서울로 이사를 생각할 정도로 열악한 (교육)실정이다"라며 "본인 역시 중학생 둘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하는 학부모님들과 정보와 전략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자 박사과정 동기인 이혁진 강사님의 도움으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교육하남을 위해 정책적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창립한 하남인포럼(대표위원 윤서용,박선미)은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하남시를 꿈꾸는 30~40대 소장파들의 자발적인 시민단체로서 스타필드가 하남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위원단 창립, 미사 LH인수방안 모색, 유아숲 활성화 방안포럼 등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이다.
또한, "최근에는 하남시청 공무원들과 경기도 도시재생대학을 졸업, 9월 22일에는 하남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포지엄을 준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