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금초등학교가 경기도 광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축구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경기도대표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거둔 쾌거이다. 최근 몇년간 미금초는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획득하며 성남지역의 축구명문으로 우뚝서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미금초교 정필석 축구감독을 만나, 축구부에 대한 소개와 감독 개인으로서의 철학과 목표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미금초등학교 축구부에 대해 소개를 하신다면?
성남미금초등학교는 95년도에 창립됐으며, 그 후 2년 뒤 97년도에 축구부가 창단됐습니다.
미금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2011년도부터 하면서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주고 있지만 학업과 인성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금초등학교 축구부 주요성적으로는 14·16년도 수원컵우승, 14·16년도 추계화랑대기 3위, 15년도 춘계칠십리배우승, 16·17년도 전국소년체전출전(경기도대표) 등이 있습니다.
Q. 축구 감독은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됐는지?
선수 시절이 짧았지만 항상 지도자의 꿈은 갖고 있었습니다. 연고지(서울)에 가서 지도자를 시작하고 싶었지만 대부분 축구부가 해체돼서 고민하는 기간에 운이 좋게 성남시축구협회 윤중희전무이사를 통해 판교에서 클럽팀을 운영했습니다. 그 후 경력을 쌓으면서 미금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이 됐습니다.
Q. 감독으로서 철학이 있다면?
기본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가장 많이 생각나고 롤모델로 생각하는 분은 초등학교 은사님입니다. 은사님은 기본기, 학업, 인성, 세 가지를 항상 중요시 생각하셨고 처음으로 저한테 축구의 배움을 주신 분이라 많은 것들을 배우고 따라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지도자로서 최종 목표가 있는지?
지금은 최종을 생각하지 않고 현재의 만족하며 감독직을 임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한 아이들이 좋은 인성을 갖고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지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