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쇼트트랙' 종목 사전경기가 13일부터 '울산과학대학 내 아산체육관 빙상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동계체전 쇼트트랙 사전경기 첫날, 성남시는 현재까지 금3, 은2, 동2개라는 값진 메달 수확을 일궈냈다.
시는 초등부에 매송초 정원식, 안현준을 비롯하여 중등부에 서현중 김한울 외 10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고등부에서 서현고 임용진 외 2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특히, 1500m, 3000m(릴레이) 남자부문에서는 서현중의 김한울 선수가 금2개를 획득하며 새로운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1500m 여자부문에서는 서현중의 최민정 선수가 금 1개를 따며, 성남시 쇼트트랙의 위상을 드높였다.
은빛 메달도 연이어졌다. 1500m 여자부문의 서현중 이유은, 동일 종목 남자부문 매송초 정원식 선수가 은메달 2개를 추가 했으며, 3000m (릴레이)에서 김한울 선수와 같이 출전해 금메달을 품에 안은 홍경환 선수는 15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초등부 남자 1500m에서는 매송초의 안현준 선수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성남시는 사전경기 첫날에서만 금3, 은2, 동2개를 땄다.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는 성남체육회 소속 쇼트트랙 선수 14명이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남녀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구분해 500m, 1000m, 1500m, 2000m, 3000m, 2000m 계주, 3000m 계주 등에 참가한다.
이로서, 올해 종합우승 1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강세 종목인 빙상에서 성남시의 메달 질주에 힘입어 10년 연속 종합우승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