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경선 후보가 17일 오후 2시 성남시립의료원 공사현장을 방문, 공사진행상황 확인 및 당내경선후보로서의 보건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성남시의료원은 1,931억 원이 투입돼 시청 자리(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10)에 지하4층, 지상9층 규모로 건립 중에 있다. 기공식은 지난 2013년 11월 14일 열린 바 있다.
이날 발표된 건립공사 진행상황에 따르면 현재 시립의료원 공사의 공정률은 32%로 현재 지상4층이 건립 중이다. 시민회관 굴착공사와 관련해서는 토사와 발파가 진행중이다.
공사는 올해 4월에 2016년 부분 치수계약 준공을 하고, 올해 6월 골조공사 및 내부마감공사를 진행해 2018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시립의료원 건립을 위해 싸웠던 많은 분들의 열망이 뭉쳐져 공사가 원만히 진행 중이다"라며 "그분들과 함께 했던 제가 시장이 되고 19대 대통령 후보로까지 국민들이 불러주시는 영광을 안게 됐다. 영광은 동시에 깊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대통령 경선 후보로서 보건의료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된 공약은 ▲18세 이하 모든 청소년 어린이 무상진료 ▲출산보육지원 위한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역상품권 지급 ▲ 공공의료 확대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행 60%에서 80%까지 확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저소득자는 줄이고 고소득자는 늘리는 방향으로 대폭개선 등 5개이다.
한편, 2018년 4월에 준공하게 될 성남시의료원은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담당해야 할 급성기 진료와 더불어 예방, 건강증진, 질병관리, 재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