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14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협의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제5대 주민자치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시 주민자치협의회의 제5대 회장에는 전철원 수정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을 추대하고, 부회장에는 방극천 중원구 협의회장과 김성민 분당구 협의회장을 선임했다.

이어 사무국장에는 강훈 주민자치위원장과 재무국장에는 정순아 주민자치위원장, 감사에는 방운석 주민자치위원장이 각각 맡게 됐다.

전철원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구·동과 소통하면서 주민자치위원들이 소신껏 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민자치협의회는 그동안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공동체 사업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에는 ‘디딤씨앗 통장사업’을 추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만 18세 이하 100명의 아동을 후원했으며,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 출전한 단대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제5대 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토론회를 실시하고,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각 동마다 다른 자치센터 운영방식을 통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