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오케스트라가 2012년 여름방학을 맞아 ‘풍경이 있는 음악, 낭만주의’라는 주제로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2012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은 내달 12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아름다운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윤기연 음악감독의 지휘 및 해설로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9세기 독일 낭만파 음악의 문을 연 대표적인 작품으로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민속 전설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민족 고유의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 표현한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마치 풍경화가처럼 갈매기 떼가 나는 외로운 섬의 고적한 정취와 그 섬에 담긴 전설까지 음악으로 표현한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 강물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물줄기들이 합쳐가며 유유히 흘러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몰다우 강의 정취를 음악으로 담아낸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시인의 시적 감성을 모티브로 해 인간의 인생을 한편의 음악으로 표현한 '리스트의 교향시 전주곡' 등 대표적 낭만주의 음악들을 연주한다.
대표적 발레 음악으로 꼽히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과 소프라노 권성순이 노래하는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과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솔베이지의 노래도 청소년들의 창의적 감성을 일깨운다.
특히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들의 특징과 음색을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도 함께 연주함으로써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적 표현법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체적인 구성이 눈에 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educoncert.co.kr)이나 전화(02-3141-06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