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주변 인부들과 함께 구조 ... 병원 이송 도중 의식 회복
신축 공사장 고층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60대 남성이 가까스로 구조돼 목숨을 구했다.
성남소방서는 28일 오전 9시경 신흥동 신흥사거리 부근 신축공사장 7층 난간에서 목에 줄을 매고 뛰어내린 여모(남‧66년생)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여모씨는 건설노동자로 임금체불에 대한 불만을 갖고 이같은 사건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주변 인부들과 함께 여씨가 떨어지지 않게 허리를 잡고 신속히 줄을 해체해 구조했다. 구조 직후 여씨의 의식은 없고 호흡과 맥박만 있었으나 병원 도착시 다행히 의식이 회복됐다.
저작권자 © 굿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