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청은 2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9대 정완길 중원구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각 동 주민센터 동장과 중원구단체장연합회, 구청 전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9대 정완길 중원구청장 취임식은 총무팀장의 개식을 시작으로 취임사, 직원·단체 대표 꽃다발 증정, 중원구여성합창단 축가로 마무리됐다.
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구청장실에서 간부 신고식을 갖고 소회의실에서 과․동장과 환담을 나눴다.
정완길 신임 중원구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26만 중원구민과 4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 시의 중심이자 수도권 교통 요충지이며 행정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원구의 구청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저의 지난 37여년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의 행복한 삶을 일구어 내는 ‘인정이 넘치고 질서가 바로서는 중원구’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원구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구현과 함께 5대 시정방침 실천을 위해 우리 중원구가 나아가야 할 구정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참여하는 열린 행정 구현’, ‘역동하는 지역경제 실현’, ‘보편적인 나눔 복지 실현,’ ‘꿈을 여는 평등교육의 실현’, ‘감동있는 문화예술 구현’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원구 공직자 여러분,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서는 우리 공무원들에게도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저 또한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여러분과 팀워크를 다지며 의사소통이 원활한 열린 조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창의적인 사고로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분명히 하기 위해 평가의 기준도 엄정하고 투명하게 할 것이다. 여러분들은 맡은 업무를 끊임없이 개선, 혁신하면서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업무능력을 인정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완길 중원구청장은 1955년 경기도 광주 출생으로 1975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0년 성남시와 인연을 맺은 후 1997년 중원구 성남동장, 공보담당관, 건설교통국 교통행정과장, 성남시 재정경제국 회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성남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헌신했다.
2007년 4월 서기관으로 승진해서는 중앙문화정보센터장, 보건환경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행정기획국장, 푸른도시사업소장,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