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행정이 현 시대의 트렌드이자 공직자들이 가 닿아야 할 종착지"
이성주 중원구청장이 33여년 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1일 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박정오 부시장, 문기래 행정기획국장 등 시 관계자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중원구 전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8대 이성주 중원구청장 명예퇴임식은 이 시장 취임이후의 활동상황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임용장 교부, 공로패 수여, 꽃다발 및 기념품 전달에 이어 부시장 격려사, 퇴임사 및 후배 공직자의 송사로 마무리 됐다.
이성주 중원구청장은 퇴임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자그마치 3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세월을 정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자리이기에 여러분들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이재명 성남시장님과 26만 구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빈,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창의적 행정이 현 시대의 트렌드이자 우리 공직자들이 가 닿아야 할 종착지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도 늘 자유롭게 사고하면서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 밖에 나가서도 여러분들이 창의적 행정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즐거워할 수 있도록 늘 박수치겠다”고 밝혔다.
이성주 중원구청장은 1979년 경기도 광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9년 성남시와 인연을 맺은 후 중원구 총무과장, 행정기획국 총무과장, 재정경제국 회계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성남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헌신했다.
2008년 4월 서기관으로 승진해서는 재정경제국장, 보건환경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5월 2일 중원구청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성주 중원구청장은 후배 공무원들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정년 2년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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