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출범한 ‘총선승리, 정권교체 성남연대(상임대표 장건, 이덕수, 최석곤)’가 9일 민주개혁 진보진영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성남총선연대는 성명을 통해 “국민들은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적 야권연대를 통한 후보단일화라는 역사적 사명을 부여하고, 민생을 파탄내고 국민을 사찰하는 후안무치한 이명박 정권의 실정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해 총체적 공동책임을 물어 총선에서 엄중히 심판하도록 명령했다”며 “이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여 전국적으로 야권연대를 통한 총선승리를 위해 힘든 후보단일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성남지역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면서 ”전국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야권연대후보와 새누리당후보 1 : 1 구도를 만들어 총선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 성남지역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역사 앞에, 나아가 국민과 성남시민에게 큰 죄를 짓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고 야권연대 단일후보에게 힘을 실어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한길로 함께 나아가기를 정중히 촉구한다”며 “새누리당 후보를 심판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통 큰 연대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성남총선연대는 “지난 4년 동안 이명박 정권이 한 일은 민주주의 후퇴, 민생파탄, 청년실업 및 빈부격차 확대, 남북관계긴장, 생태환경파괴, 민간인사찰 등 국민에게서 희망을 도둑질한 것”이라며 “민주개혁 진보적 야권세력이 힘을 모으지 못한다면 불의한 새누리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밖에 없다”고 절박한 상황임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