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도심지역의 도로교통 인프라 부족과 난개발로 비롯된 주거환경 개선 문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경기도 광주시갑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현철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의 이유와 배경 그리고 지역 현안과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Q. 이번 22대 총선 경기 광주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된 이유나 배경이 있다면?
A. 크게 2가지 이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지난 2년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무도한 폭정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위기의 민주주의를 복원해야 한다는 시대적 대의명분을 실천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암살 테러와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공포 정치와 김건희 씨의 추악하고 천박한 행태는, 국민들로 하여금 부끄러움과 근심 걱정, 분노를 넘어 민주공화국의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위기의 민주주의를 구하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제4기 민주정부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2022년 대선과 지선 패배 이후 벌어진 지역 민주당의 극심한 내홍과 이적행위, 그 과정에서 지역 대표 정치인들의 무책임을 더이상 관망할 수 없어, 붕괴 된 지역 정치의 복원과 혁신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역 정치의 상황을 말하자면, 제8대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장은 상호 고발과 고소를 남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당시 당은 광주시장선거 후보자 선출을 “청년우세지역”으로 결정하고 배심원제에 의한 경선을 결정하였고, 그 결과 시장 후보를 선출했음도 몇몇 예비후보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삭발” 및 “단식” 등의 방법으로 동원하여 민주당의 후보를 흔들어댔으며 그 결과 선거에서 패배하였습니다.
또한, 그 와중에도 광주시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었지만, 민주당에서 단수로 공천을 2회나 받아 당선된 시의원이, 국민의 힘과 야합하여 의회 구성에 있어 민주당을 배신하여 출당되었고, 결국 이 사람은 현재 국민의 힘에 입당 상대 당 후보를 위한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지역 민주당의 내부 분란 과정에서 지역 대표 국회의원이 보여준 무책임한 리더쉽은 지역대표 정치인의 세대교체의 필요성과 새로운 리더쉽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열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너진 지역 민주당의 정치를 새로운 리더쉽으로, 지역 민주당을 다시 깨어있는 민주 시민의 정당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무능한 지역 대표의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이현철 예비후보를 일명 친명 후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 2018년 광주시장 당내경선에서 낙선한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시작으로, 2022년 당대선후보 경선 이재명 선거캠프 조직상황실장으로, 이어 대선후보 조직상황부실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민주당 당대표 선출대회에서 이재명 후보 조직특보를 맡아 이재명 대표와 항상 함께하며 끊임없이 활동해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Q. 이현철 예비후보가 바라보는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 문제는 무엇이고 대안은 어떤 것인지 ?
A. 현안을 살피기 전에, 먼저 수도권 도농 복합도시로서 광주시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서울의 다른 인접 수도권 도시들(성남, 분당, 하남)과 다르게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규제가 항구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의 ‘메가시티’ 같은 망상적 도시계획은 어불성설입니다. 실례로 다른 후보들의 ‘광주를 분당처럼’, ‘이제는 광주가 먼저’ 같은 개발 공약(公約)은 말 그대로 공약(空約)이고, 시민을 속이는 허구입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 문제는 도심지역의 도로교통 인프라 부족과 난개발로 비롯된 주거환경 개선 문제입니다.
그래서, 다소 형용 모순적이지만 ‘지속가능한 개발(ESSD)’ 개념에서 도시 문제의 모범 답안을 찾고, 광주의 장기적인 도시 재구조 전망 속에 미래를 설계하고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지역 국회의원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상대 후보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인지?
A. 우선, 소병훈 의원님보다 정치적 실무능력이나 활동력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8년의 중앙당직자 실무경험과 8년의 지역 시의원 활동을 통해, 지방과 중앙정치를 두루 아우르며 소통할 수 있는 실무능력과 정치적 실천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국민적 소명을 담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과 맞서 싸울 실천적 인물로, 지역 정치를 혁신할 지역 대표 인물로, 새롭고 젊은 리더쉽과 적합한 자질을 상대적으로 더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선거를 통해 22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앞으로 시민을 위해, 민생을 위해 어떤 정치를 펼치실 건지?
A. 우선, 항상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참여하는 자세로 정치에 임하고, 숙의 과정을 통해 협치와 상생의 정치 기능을 복원하고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와 삶을 나누는 정치를 위해 앞장서고,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환경·생태 문제를 일상의 정치영역에서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30여 년 동안 제 삶의 터전이자, 제게‘풀뿌리 민주주의’를 가르쳐준 애향(愛鄕) 광주시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하는 국민의 대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