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 “윤창근, 조광주, 이석주 후보와 함께 원팀 민주당 만들 것” 강조
[굿타임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오전 경기 성남 중원구 경선대상자로 이수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윤영찬 국회의원을 지정했다. 이로써 성남 중원 민주당 경선은 두 현직 국회의원의 경선으로 압축되었다.
이수진 의원은 발표 결과에 대해 “ 성남 중원의 당원 동지들과 주민 여러분의 깊은 뜻을 당이 받아들인 결과이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경선을 위해 함께해 주신 윤창근, 조광주, 이석주, 고재남 후보님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모두 저의 부족함을 채워 주실 민주당의 소중한 동지이다.”라며 심사 탈락 후보자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 의원은 “윤창근 후보는 성남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의 ‘이재명 성남시정 지우기’에 민주당이 힘을 모아 맞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광주 후보는 40년 성남 중원의 관록으로 지역 현안을 잘 알기에 중원 발전을 위해 저에게 많은 조언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도움을 청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우린 모두 민주당이다. 원팀 민주당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제가 더욱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라며 몸을 낮췄다.
아울러 이 의원은 본격 경선을 앞두고 “윤영찬 후보와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성남 중원 당원 동지들의 뜻과 주민 여러분들의 염원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라며 경선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경선 압승이 본선 필승의 지름이다. 민주당을 끝까지 지킬 사람, 진짜 민주당 후보, 저 이수진과 함께 해 달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국민의힘을 꺾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성남 중원의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희망을 지키겠다.”라며 본격적으로 경선 레이스에 돌입함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당헌에 따라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10%에 들어 경선 득표에서 30%를 감산 받게 되고, 이수진 의원은 여성 가점에 의해 득표의 10%를 가산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수진 의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중원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찬대 최고위원, 서영교 최고위원, 우원식 전 원내대표,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등 당의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장경태 최고위원 등은 영상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며, 사회는 방송인 노정렬 씨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