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이 오는 4월 열리는 국회의원선거 성남 중원 출마를 다시 한번 공식 선언했다.

이수진 의원은 “경선 압승만이 본선 필승 지름길이다. 진짜 민주당 후보가 경선에서 압승해야 국민의힘을 꺾고 성남 중원과 민주당을 지킬 수 있다.”라며 탈당 논란이 있었던 윤영찬 의원을 직격하고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성남 중원 출마 배경에 대해 “중원 출마 결단은 당과 중원구 여러분의 뜻이 함께 모인 결과이다”라며 후보 개인만의 판단이 아님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중원에 온 뒤 1주일 만에 이수진 후보 지지도 1등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잘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성남 중원 발전과 지역 현안 해법을 위한 5대 정책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이 의원이 발표한 5대 공약은 ▲노후 걱정 없는 ‘100세 시대 중원구’, ▲청년이 당당한 중원구, ▲출산, 돌봄, 육아, 교육 국가 무한 책임제,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복지 도시 중원구, ▲지역화폐 확대, 종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향후 보다 구체적인 공약 이행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성남 중원의 민주당 경선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 의원은 중원구 민주당원을 향한 메시지도 내놓았다.

이 의원은 “당원들이 뽑은 이재명 대표에게 사퇴 압박을 하고, 마지막까지 탈당을 저울질하던 사람이 우리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것에 참담함을 금치 못하셨을 것”이라며 당원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분노를 넘어 희망을 만들 때”라며, “이수진을 당원 동지들의 도구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중원 지역 정가는 현역의원 선출직 평가 하위 20% 선정 결과가 경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성남 중원에는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윤창근, 조광주, 윤영찬, 이석주, 고재남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중 현역의원 선출직 평가를 받은 후보는 이수진, 윤영찬 두 후보이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이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원내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김종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