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경 “대학병원 위탁하려면 ‘서울대학병원’ 정도 위탁해야 시민 인정”
이군수 “현재 성남시의료원의 경영난은 모두 신상진 책임이다”
윤혜선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직원 고용승계 보장하라”
[굿타임즈]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야당 의원인 최현백, 서은경, 이군수, 윤혜선 의원이 3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의료원의 운영 개선 방안과 관련 대학병원 위탁운영 계획, 의료수가 보존, 재직자 고용승계 등 주요 현안 사항을 짚으며 대학병원 위탁운영으로 발생 되는 문제가 없는지 집중점검 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정치적 오해 없게 위탁공모 내년 4월 총선 이후 실시... 의료수가 상승 시민전가 안된다!!”
최현백 의원은 “대학병원 위탁 절차 시기와 관련 내년 4월 총선에 이용하려 한다는 정치적인 오해가 없도록 위탁모집 공고를 반드시 총선 이후에 실시해야 한다.”라고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함과 동시에 “대학병원 위탁 시 의료수가 상승으로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학병원 위탁하려면 ‘서울대학병원’ 정도 위탁해야 시민 인정”
서은경 의원은 “시장은 취임 후 초기에 성남시의료원을 ‘혈세 먹는 하마’,‘나쁜 적자’라고 주민과 여론을 호도하더니 향후 대학병원 위탁에 따라 막대하게 투입될 시예산을 두고는 착한 적자라고 표현하면서 이중적인 태도를 취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료원을 위탁 운영할 대학병원이 결정되었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대한 질의에 집행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운영 한다고 직접 밝힌 만큼 반드시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 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엄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의 경영난은 모두 신상진 책임이다 ”
이군수 의원은 “현재 의료원의 경영난은 신상진 시장이 의료원장 임명 지연에 따른 장기간 공백 사태와 경영혁신과 지원보다 의료원 운영을 방치한 신상진 시장의 책임이다.”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회 없이 대학병원 위탁운영 결정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이며, 향후 대학병원 위탁운영에 따른 문제 발생 시 모든 책임은 신상진 시장에게 있다.”라고 주장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직원 고용승계 보장하라”
끝으로 윤혜선 의원은 “의료원이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한다면 현재 의료원에 재직하고 있는 전체 의료인과 직원의 고용승계 보장이 필요하다.”라며 “현재 의료원에서 하고 있는 공공 의료사업은 유지하되 위탁 시에도 공공의료 분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과 실행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료원의 출연금과 위탁 시 발생하는 출연금의 추계에 대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이것은 성남시 운영방안 개선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이 대학병원에 위탁운영 할 경우 향후 의료원이 종합병원으로서 시민에게 신뢰받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으로 의료 손실을 줄일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