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참석 핵심 당원, 전진 대회 참석 기피는 ‘단합과 소통’이 아닌 ‘편 가르기’ 불만 표출
윤영찬 “처음부터 지금껏 저를 믿고 도와주신 당원들께 성과로 더욱 보답하겠다!!” 밝혀
[굿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가 내년 4월 10일 총선을 5여개월 남겨두고 성남중원 지역위원회 핵심 당원 전진 대회를 열고 '당원 자부심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지역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핵심 당원 전진 대회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에서 열었다.”면서 “성남시 민주당의 핵심인 성남 중원 지역위원회가 더욱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행사 목적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위원장인 윤영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중범, 전석훈 경기도의원, 고병용, 조우현, 윤혜선, 김윤환 성남시의원 등 중원구 출신 시, 도의원과 핵심 당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위원회는 “이번 전진 대회에는 성남시 민주당의 태동부터 함께 했던 원로, 백년 당원부터 성남의 봉사, 향우 단체의 핵심 인사들, 20대 청년 당원까지, 다양한 직능과 세대를 대표하는 당원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라고 밝혔다.
먼저 평화민주당 시절에 정계에 입문, 초대 성남시의원을 지낸 전동의 고문은 오찬 인사말을 통해 윤영찬 의원에 대한 중원구 당원의 신뢰를 강조하며 “오랫동안 정치활동 해 왔지만, 그 누구도 직접 도와 본 적은 없었는데 윤영찬 의원은 성남에 처음 왔을 때부터 신뢰하고 도움을 줬다.”며 “성남시가 잘 되게 하려면 젊은 청년 당원들의 의견까지 폭넓게 수용하는 윤영찬과 함께해야 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윤영찬 의원은 “여러분이 계시기에 4년 동안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를 신뢰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그동안 국회에서 성남을 위해 쌓았던 성과를 예산과 인프라로 하나씩 돌려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변치 않는 격려와 응원, 질책도 함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전진 대회에 참석한 당원들은 “가을 단풍과 함께 뜻이 맞는 동지들과 의기투합할 기회가 반가웠다. 당당한 민주당 당원으로서 자부심을 잃지 않고 중원구가 잘 되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라며 단합과 소통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더민주 중원지역위 핵심 당원 일부는 이번 전진 대회 참석 인원 제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중원구 핵심 당원 관계자는 “이번 중원구 지역위원회 핵심 당원 전진 대회는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 단합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모임임에도 편 가르기 전진 대회로 변질 될까 우려 된다.”면서 “어느 당원은 참석하고 어느 당원은 참석시키지 않는 것은 단합과 소통을 다짐하는 전진 대회가 아닌 니편, 내편 편 가르기 전진 대회로 생각되어 매우 불쾌한 마음은 지울 수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가 주관한 ‘핵심 당원 전진 대회’를 두고 중원구 당원들 간의 불만이 설왕설래(說往說來)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반응이 향후 중원지역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