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용역발주 보류시켜’...‘위례 주민 갈등 기름 붓는 격’” 우려
“하남 시민인지 모르겠다”...“무거운 책임 느낀다” 표명
[굿타임즈=취재본부/김찬수 기자] 박선미 하남시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이 1일, 오전 11시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위례 대통합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위례지역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면서 “송파, 성남, 하남은 한지붕 세 가족이고 하남 위례는 아직도 섬인가?”라는 문제를 제시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하남 위례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례 신사선과 제2양재대로 신설, 성남외곽순환도로 확장이다”면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사업은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시의회는 2023년도 제1회 추경에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비용으로 4억 원을 통과시켰고, 이는 위례중앙역에서 하남A3-8까지 1개역 0.9㎞ 구간에 대한 용역비”라면서 “사업은 계획에 따라 조속히 발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 간 남위례 0.92㎞로 하느냐, 북위례 2.3㎞로 하느냐, 위례 전체 지역을 하느냐를 놓고 형사소송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고 발언한 뒤 “이현재 하남시장은 형평성 논란을 없애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며 용역 발주를 보류시켜 주민 간 갈등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5호선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음에도 7년이나 지연되었고, 미사지구 9호선은 아직 착공도 못하고 있다”면서 “하남시는 위례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에 살고 있지만 하남 시민인지 모르겠다”는 위례 시민의 말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