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가드닝 프로젝트 참여한 주민들
[굿타임즈] 용인시는 경기도 문화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업사이클링 가드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총 13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골목길 게릴라가드닝팀과 무장애텃밭상자 만들기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부서진 플라스틱 수레, 버려진 서랍장, 플라스틱 병. 스티로폼 박스 등으로 화분 30여개를 직접 제작하고 꽃을 심어 풍덕천동 다세대 빌라 단지와 인근 학교 옆길, 동백동 마을 공동체 텃밭에 각각 설치했다.
한 참가자는 “ 허락받지 않은 장소에 맘대로 꽃을 심어, 항의 전화가 오지 않을까 뽑아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깨끗이 유지되고 주민들이 직접 물도 주는 것을 보고 괜한 걱정이었단 생각이 들었다.” 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화단이 설치된 중학교의 교사는 “PET병으로 이렇게 화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미쳐 몰랐다. 덕분에 아이들 등하굣길이 환해졌다, 나도 학생들과 같이 해 보려한다”고 말해, 인근 주민들의 만족감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들이 직접 삶터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업사이클링가드닝프로젝트는 자원순환과 골목길 정화 작업,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도심속 방치된 공간에 허가받지 않고 꽃을 심는 게릴라가드닝 형태로 6주간 진행되었다.
저작권자 © 굿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