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카메룬‘, 준우승 ’짐바브웨‘, 3위 ’가나‘, 응원상 ’르완다‘ 차지
비영리 봉사단체 성남시 청년의꿈은 지난 10일 탄천변 제1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국을 떠나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2022년 아프리카 유학생 미니월드컵’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국내 거주하는 르완다, 가나, 카메룬, 짐바브웨 외국인 유학생과 성남시 청년의꿈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Jaden Han, Bia Lee, Dreem of a seongnam Youth(성남청년의꿈)의 후원과 함께 가나출신 방송인 쌤 오취리, 주한카메룬 명예영사관 박용묵 부영사, 가나대사관 한유리 공보관 등 각국의 대사관 관계자와 각국 유학생 대표, 스폰서인 Jaden Han, Bia Lee, 정용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및 고원일 성남시 청년의꿈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은 카메룬, 준우승은 짐바브웨, 3위는 가나, 응원상에는 르완다가 차지했다.
성남시 청년의꿈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학점 유지와 체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 구직활동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극히 적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졌고, 한국인과 피부색이 비슷한 동양인이나 백인들보다도 더 많은 차별을 겪고 있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할 유학생들에게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향수병을 예방하는 차원의 여가활동 기회 제공과 함께 축구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유학생들은 “여러나라 친구들과 같이한 행사는 처음이다”라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참석하지 못한 다른 나라 유학생들도 내년에는 꼭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에 대해 Jaden Han 스폰서는 “내년에는 더 많은 아프리카 유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이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남시 청년의꿈은 성남시 발전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단체로 지난 8월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