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즈] 제9대 성남시의회가 지난 7월1일 출범한 가운데 여, 야 원 구성에 난항을 거치며 같은달 25일 여, 야의 원구성 협상이 타결되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에 굿타임즈와 성남데일리가 공동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성남시의회’의 슬로건을 내건 박광순 의장을 만나 제9대 전반기 의회 운영 및 정책 그리고 의정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 제9대 성남시의회 의장선출 이후 첫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성남시민들에게 간단하게 한 말씀해 주시죠?
A.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이 이루어지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제9대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동반자로서 현장에서 소통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의장님은 야당의원으로 나름대로 성실하고 날카로운 의정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제 성남의 여당이자 의장으로서 성남시의회는 어떤 모습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 하는지?
A. 제9대 시의회는 여당, 야당을 떠나 집행부를 꾸준히 견제·감시하며 집행부가 시민의 뜻에 따라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당리당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시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
Q. 초선의원들이 19명이나 되고 여당에 12명이나 되는데 초선의원들에게 주문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요? 9대 전반기 의정활동 목표는 무엇인지요?
A. 무거운 사명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시의원의 본분을 다함에 정성과 열정을 바쳐야 하며, 신이 나서 일하는 의원, 자기 일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는 의원, 행복한 의원이 되길 바란다. 물론,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역할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제9대 성남시의회는 우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현장중심으로 소통하는 의회, 공정하고 친절한 의회,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의회,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Q. 2년 임기동안 집행부에 가장 중점적으로 요구하는 사항과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강조하고자 하는 정책이나 내용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A.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우리 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집행부와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며, 특히 우리 시 미래 주력분야라 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허브, 의료 기기, 아시아 실리콘밸리, 백현MICE, 야탑밸리 등의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성남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항상 성남시민분들께 감사하고 존경하고 고맙고 이런 마음이죠. 나름대로는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의미에 있어서는 우리 성남시민들이 성남시의회를 늘 격려해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를 비롯해서 34명의 시의원들이 보다 더 나은 성남시 발전과 성남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늘 고민하고 열심히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